가라사대 - 민주공화국인지, '성범죄공화국'인지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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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수많은 성범죄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특히 제주 올레길 40대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과 통영 실종 초등생 살해 사건이 동시에 터지면서 대한민국은 일대 충격에 휩싸였다.

잇달아 터지는 성범죄에 김기용 경찰청장은 "사건이 터졌다고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내놓기보다는 내실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성범죄 예방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론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성범죄가 터질 때마다 경찰은 "성범죄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 강구"를 숱하게 공언해왔지만 갈수록 잔인해지고 늘어만 가는 성범죄에 경찰은 예방은 커녕 뒷북 대처만 하고 있는 상황.

또한 경찰은 때마다 터지는 부실수사, 사건축소, 늑장대응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면서 국민의 불신은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는 성범죄와 불안정한 치안 상황 속에 이에 대처해온 경찰의 행적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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