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5일 박 후보는 열렬한 환영 속에 모교인 용산구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 박 후보가 '성심 가족의 날'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올라 "8회 백합반 박근혜입니다"라며 두 팔을 들어 하트 모양으로 만들자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는 "요즘 일정이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 때가 있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니 힘을 받고 용기도 더 솟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교육 현실을 바람직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이나 입시 위주의 학교생활에서 해방되도록 하고, 각자의 꿈과 잠재력을 키워 행복한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야권 단일화 중단됐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선거가 한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제는 결정을 어쨌든 내려야 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