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가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지난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하고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환영 속에 입국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오랜만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라 걱정이 많았는데 우승하고 돌아와서 기쁘다"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힘을 얻고 잘 할 수 있었다"며 흡족한 귀국 소감을 밝혔다.
내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연아는 "우선은 쉬면서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올 시즌 함께 했던 신혜숙, 류종현 코치님과 올림픽까지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