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알시승기] 볼보 S60 D4,"볼수록 보고 싶은 차!!"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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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하면 제일 먼저 독일이 떠오른다. 사실 수입자동차 가운데 독일차가 강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유럽 차량 중 독일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나 영국 등 다른 유럽 차량들도 조금씩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뉴 레알시승기'에서는 출신국은 조금 낯설지만 브랜드는 귀에 익었던 스웨덴 출신의 '볼보 S60 D4'를 소개한다.

■ 세련된 외모로 달라진 외관

볼보는 예전부터 안전을 강조하던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래서 한참 국내외 차량들이 유선형을 유지할 때도 안전을 강조하며 직선을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상당히 세련감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앞에 그릴의 볼보로고와 사선은 볼보만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알 수 있게 한다.

옆라인은 A~C필러까지 아주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뒷부분은 조금 짧게 느껴지고 살짝 올라간 듯 한 모습이 특징이다.

또한 뒷부분은 해치백으로 만든다면 S40으로 바로 변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곳을 보더라도 볼보의 느낌이 이어지는 듯 하다.

뒷모습은 볼보 왼편의 S60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편에는 S60에서도 종류를 나눌 수 있는 D4라고 나와 있다.

국내에 출시한 S60은 D2, D4, D5 이렇게 3가지 디젤모델과 함께 T5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 상태다. 아무래도 가솔린 모델보다 디젤 모델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렁크는 뒷태가 올라간듯한 느낌이라서 그런지 높이가 좁아 보인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를 넣는 공간을 열어봤을 때 S60은 아예 리패어키트만 들어있을 뿐 전혀 예비 타이어를 넣는 공간은 찾을 수 없다.

물론 경쟁 차종과 마찬가지로 파워테일 게이트도 포함하지 않았다.

■ 시야는 조금 답답했지만 주행은 그야말로 시원시원

우선 주행을 시작했을 때 시야는 답답해 보인다.

아마 그 이유는 '시티 세이프티'가 장착된 센서들이 이곳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이 블랙박스 같은 것을 프론트 그릴 등에 숨겨 놓치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당연히 블랙박스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당황했다.

하지만 그 외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잘 정리된 버튼들이 정사각형 안에 들어가 있지만 크게 독특하지는 않다.

센터페시아의 사람 모양 풍향 조절 버튼은 쏘나타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볼보가 먼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내비게이션은 개인적으로 한국업체 것을 사용한 것은 맘에 든다.

하지만 너무 작고 깊다. 이용하기 불편했다. 좀 더 크고 시원스러우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행감은 전체적으로 시원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연비와 성능의 변화를 준 파워트레인이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의 핵심인 변속기는 일본 아이신에서 제작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마력은 181마력이다.

184마력인 BMW 320D보다 낮지만 토크는 40.8토크로 오히려 38.8토크인 BMW 320D보다 높다.

그러다 보니 차의 움직임이 그야말로 동물적이다. 반응감은 즉각적이면서 힘은 그대로 유지된다. 운전하는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툭툭 밟아도 통통 튀어 나간다.

다양한 주행모드는 없지만 스포츠 모드로 기어를 밀어넣었을 경우 더욱 즐길 수 있는 주행도 맛볼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재밌던 영화에 대한 경험이 있을 텐데, 그런 느낌이랄까!

볼보 S60 D4의 연비도 좋다. 리터당 17.1킬로미터다. 디제 모델 평균은 이제 17킬로미터 이상인 듯 하다.

뒷좌석 공간은 조금 좁은 듯한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운전석과 뒷좌석은 시트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줬다. 물론 고속으로 코너를 휙휙 돌면 좀 불편한 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브랜드를 떼고 성능적인면과 디자인적인 면을 봤을 때 볼보 S60 D4의 경쟁력은 '상,중,하'에서 '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볼보가 "볼수록 보고 싶다"인 이유다.

볼보 S60 D4의 가격은 4,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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