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외제차 준다던 홈플러스 경품 사기극의 전모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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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이 경품행사를 조작해서 1등 상품 외제차 4대를 빼돌려 구속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품행사의 목적이 "개인 정보를 수집해 판매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대영 홈플러스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품행사 용지에 개인 정보 제공 범위가 보험회사로 돼 있다"며 "거기에서 나오는 한 사람당 데이터 비용을 홈플러스가 온전히 자기 수익으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개인 정보 한 건당 2천 원~2천8백 원에 판매되고 개인 정보 동의란에 체크되지 않은 것은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개별 동의를 받아 4천5백 원~4천8백 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어 "홈플러스 경품행사에 100만 명 정도가 응모해 건당 약 10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며 "경품행사가 홍보의 목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수익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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