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볼라 유행지역 다녀와도 전화 한 통도 없었다"...어이없는 방역당국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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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사업 차 라이베리아로 출국해 한 달 넘게 체류하다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업가 A씨 입국할 때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한 라이베리아에서 들어왔다는 사실을 건강상태질문서에 분명히 적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가 공언한 방역 시스템은 하나도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어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21일 동안 매일 추적조사를 한다고 했지만 전화 한 통도 없고 어떤한 조치도 없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데,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제대로 된 검진이 이뤄지지 못했다.

검역당국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보도 이전에 이런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인 결과 라이베리아에서 들어왔다는 사실이 적시됐지만 실수로 누락됐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과연 정부의 검역시스템을 과연 믿어아 할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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