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도 팬도 모두 '멘붕'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관람 문화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였다.
지난 1일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하승진(전주 KCC)은 퇴장 중 한 여성 관객에게 다가섰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뒤 코트를 빠져나가다가 팬의 도발적인 발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주변의 저지와 하승진의 마지막 의지가 참사를 막아섰지만, 코뼈가 부러진 하승진도, 경기를 즐기려던 팬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날이었다.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니까 당연히 감정조절을 해야 할까? 아니면 팬의 무리한 갑의 횡포일까?
뉴 스토커에서 하승진 사태로 본 프로 스포츠 관중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그와 동시에 지난 4일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를 마친 슈틸리케호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분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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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임종률 오해원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박기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