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박스오피스 20주차(5월 15일 ~ 5월 17일)
범죄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가 같은 장르의 영화 '추격자’(66만5014명), ‘끝까지 간다’(64만4556명), ‘몽타주’(65만3258명) 등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73만 2,976명(누적관객수 85만 9,902명)으로 국내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며 더 큰 범죄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악의 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70만 8,323명(누적관객수 80만 2,006명)으로 개봉 첫 주에 2위를 차지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아포칼립스(apocalypse·지구의 종말)' 장르의 시리즈물로, 핵전쟁으로 지구가 사막화된 22세기에 독재자 임모탄 조가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한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38만 5,22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1,002만 4,972명으로 13번째 천만클럽 회원영화가 됐고, 외화 중 '아바타(1,330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에 이은 네 번째 영화다.
'차이나타운'과 '언프렌디드-친구 삭제'는 각각 6만 8,957명(누적관객수 142만 3,008명), 3만 2,501명(누적관객수 21만 1,406명)으로 지난주 2~3위에서 두 단계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