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다음날인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4,160개의 촛불이 모여 세월호를 그렸다.
'4160개의 촛불이 만든 세월호'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관련 자원봉사자, 구조 잠수사 등 진상규명을 바라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Largest torchlight image formed by people(사람이 만드는 가장 큰 불꽃 이미지)' 기록을 갱신하는 자리였다.
이날 세월호 촛불 형상을 밝히기 위해 모인 인원은 4475명으로 기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최측은 기네스북에 기록 등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분야의 세계 기네스북 기록은 2011년 12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