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웍과 식스티 세컨즈, 미국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일명: 전격Z작전)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머슬카로 유명한 '머스탱'이 등장한다는 것!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머슬카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그냥 기름 많이 먹는 차란 인식이 강한 그 머스탱.
기름 먹는 하마지만 엄청난 파워를 지닌 포드 머스탱 GT 5.0을 [레알시승기3.0]에서 살펴봤다.
■상어를 떠오르게 하는 강한 외관
머스탱 역시 자존심이 강한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드라는 회사 로고가 없는 유일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포드 로고 대신 프런트 그릴에 ‘말’ 만 위치해 있다.
1964년 처음 나온 이 차량은 그 동안 미국의 경제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는데 6번째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6세대 머스탱은 지난 5세대와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머스탱은 지난 5세대부터 1세대의 기본 DNA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부활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지난 3, 4세대는 모델은 상당히 머스탱 같지 않았다.
지난 5세대부터 현대적 감각의 머스탱이 나왔고 6세대 GT는 더욱 세련된 모습이다.
앞모습의 기본 베이스는 상어의 강인한 앞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하는데 헤드라이트 부분을 보고 있으면 진짜로 상어가 연상된다.
그리고 3분할 된 바타입의 방향지시등은 새롭게 느껴진다.
머슬카기 때문에 볼륨감은 상당하다. 또한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보닛후드도 엄청 길다.
한 가지 더. 이전 모델에 비해 높이는 28mm 낮추고 좌우폭을 35mm넓혀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설계된 점이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긴 전장, 좁은 2열 시트, 4인승으로는 매우 좁아
전장이 4,780mm이다. 하지만 머스탱은 4인승 스포츠카다. 역시 문도 길다. 하지만 뒷좌석은 거의 고문 수준이다. 뒷자리는 포기하고 짐을 실는 용도로만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사람을 태우기엔 좁은 공간이다.
뒷모습 역시 5세대의 기본 DNA를 이어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후미등은 간결하며 날렵해진 느낌이 든다. 질주를 하겠다는 '말' 로고가 매우 자연스럽다.
머스탱의 트렁크는 생각보다는 작지 않았다. 골프백 2개 정도는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입구 또한 그렇게 작지 않아 웬만한 짐을 실을 수 있었다.
■ 강력한 파워 주행
올해 6세대 머스탱은 머스탱 에코부스트 모델과 GT5.0 모델 두 가지가 출시됐다.
머스탱 GT는 가장 강력한 녀석이다.
에코부스트 모델이 세계적인 차량 흐름과 타협한 모델이라면 머스탱 GT는 머스탱 본연의 모습이 강조됐다.
포드 코리아는 이전 모델까지는 최상급 모델을 수입하지 않았지만 이번 6세대부터는 가장 최상급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