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하루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날 희생자 조문을 위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은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 김무성 대표 등 여당 지도부들은 유족들의 항의로 잇따라 조문하지 못하고 되돌아 갔고, 참사 이후 11개월 만에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도, 실종자 가족들도 없는 방파제 위에서 나홀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또 이날 저녁 세월호 1주기 추모제 이후 진행된 거리행진에서 참가자와 경찰간에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고, 세월호 유족들은 광화문 누각 아래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4.16 세월호 참사 1주기의 하루를 영상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