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핵 위협과 관련한 긴급 국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약 30분의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순간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앙 통로 양옆에 도열해 박 대통령에게 악수 세례를 펼쳤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자신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자 “대통령님, 저 여기 있어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가 하면 일부 의원은 악수를 하기 위해 박 대통령의 손을 잡아 끌기도 하는 웃지못할 장면들도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