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집회와 관련한 모든 단계에 부당한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집회, 결사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조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마이나 키아이 유엔 특보는 지난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키아이 특보는 유엔 인권이사회로부터 세계 각국의 평화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권 실현을 관찰하고 독려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독립적 전문가이다.
그는 "한국에서 최근 수년간 평화로운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계속 후퇴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키아이 특보는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내년 6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