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망언'으로 파면이 확정된 나향욱(47)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당시 발언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교육부가 19일 열린 인사혁신처의 중앙징계위원회에 제출한 해당 녹취록과 녹음파일은 나 전 기획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기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나 전 기획관이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해 기자들과 한 차례 언쟁이 불거진 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교육부 직원이 녹음한 것으로 3분 15초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