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It's bittersweet - 정말 씁쓸하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혼밥, 혼술의 원조 일본에서 이런 '고독한 미식가'들이 일본 내수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혼밥 시장'은 우리 돈으로 연간 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며 일본에서 혼밥 시장은 매년 커지는
추세입니다. 과거보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1인 생활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본 신세이(新生)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점심을 혼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 발표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삼각김밥 등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걸 넘어 혼자 식사하는 데에
1만엔(10만원) 내외도 기꺼이 지불하는 '혼밥 사치'가 늘면서 1인 식사비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남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혼밥 시장은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혼밥족이 늘어나는 추세, 뭔가 씁쓸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정말 씁쓸하네. It's bittersweet
요즘 우리나라 뉴스를 보면서 할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하죠.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외신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지? 정말 씁쓸하네. It's bitter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