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There is a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 절망 끝 희망이 보인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CNN "수년간 좌절감 커져", BBC "청와대 있었다면 소리 들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신문 1면과 방송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집회 '평화롭고 질서있었다'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국 곳곳에서 올라온 100만명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중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WP는 한국에서 부패 스캔들은 낯선 일이 아니지만, 이번 일은 민주주의에서 벗어났다고 느끼게 하면서 수많은 이의 분노를 샀다고 진단했습니다. CNN은 "박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나 사과했지만, 배신감을 느끼는 한국인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날 집회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교복을 입은 학생도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집회가 박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열렸다면서 만약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었더라면 이들의 소리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집회가 대체로 평화롭고 때로는 축제 같았던 집회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집회 참가자들은 평화롭게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이전에 경찰과 충돌을 빚는 등 폭력사태로 번진 시민단체나 노동조합의 시위와 대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국민들 절망의 끝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희망을 본 것인데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There is a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절망 끝 희망이 보인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 국민들에게 말했듯 대한민국에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죠?
There is a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