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영선 경호관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이영선 경호관이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전 행정관으로 일했던 이영선 씨는 신분을 경호관으로 바꿔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청와대 경호팀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이영선 경호관은 청와대에서도 삼성동 자택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됐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 경호관의 청와대 직원 신분 유지는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