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Too Much Information - 너무 자세한 건 싫어. 말하지 마"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학생비자 소지자인 한국 국적자 A씨가 LA 국제공항에서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검사당한 후 강제출국돼 논란입니다.
미국 현지 교민 언론들은 "지난달 22일 LA 한 어학원에 등록해 학생비자로 4년 넘게 미국에 거주해 온 A씨가 선교 차 잠시 중국을 방문했다가 다시 LA로 돌아가던 중 공항에서 강제 출국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 CBP가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검사했다고 합니다. A씨의 비자 유효기간은 1년이나 남아있었습니다.
현지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CBP 심사관은 미국 영토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시민권자 포함)의 가방과 소지품을 수색할 수 있으며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도 검사 대상이라고 합니다. 심사관이 임의로 입국자를 검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들은 스마트 폰 등에 결혼, 영주권 취득에 대비한 각종 증명서나 업주와의 대화를 담은
내용 등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미국사람들은 개인정보를 자세히 묻는 것도 싫어하고 남이 개인정보를 말하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많은 정보를 말하지 마"라고 하면서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인 'TMI'라는 표현을 씁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알기 싫어. 말하지 마 - TMI (Too Much Information)"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