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가로수가 갑자기 쓰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 터널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치고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름드리 가로수가 도로 한 쪽을 막고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소문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1살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이 가로수를 잘라내느라 1시간 가까이 도로가 일부 통제됐습니다.
목격자들은 가로수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부서진 차량 들이 도로변에 늘어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 터널 내에서 52살 구 모 씨가 몰던 4.5톤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모두 9대의 차량이 부서졌고 39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처리로 인근 도로가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구 씨가 서행하고 있던 앞 승용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통근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7살 김 씨 등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요금소를 빠져나오자마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직산읍의 12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76살 이 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커졌는데 놀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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