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5일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선거대책위원들이 일제히 야구 유니폼을 입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이색적이었던 건 이용구 공동중앙선대위원장 발언이었다.
"홍준표 대표가 삼류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이다.
이용구 위원장 발언은 '홍 대표가 개인적 역경을 훌륭하게 극복했다'는 이 위원장 자신의 생각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가 나온 고등학교는 대구 영남고등학교다.
1935년 개교해 올해로 83년 전통을 잇고 있는 이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 귀에 이 위원장 발언은 어떻게 들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