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에 있을 때 경제민주화에 있어 운동권보다 훨씬 더 센 주장을 많이 했다, 그런 분이 운동권이 싫어서 탈당했다는 얘기는 이해할 수 있겠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보수주의 정치인으로의 변신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 3선 의원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 운동권 세대로 꼽히는 우 의원이 탈당 이유로 "운동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말한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낸 것. 우 의원은 지난 20일 CBS노컷V의 '노브레이크 토크'에 출연해 자신이 원내대표시절이었던 2016년 당시 "이 의원이 탈당할 때 놀랐다. 탈당할 이유가 없잖아요"라며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