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영화 ‘주전장’ 일본계 감독 인터뷰..."日 극우세력 법정서 보자"] 19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주전장’을 제작한 미키 데자키 감독이 출연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미키 데자키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몇몇 기사로만 접했고 이 이슈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깊이 자료조사를 하면서부터 일본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는걸 깨달았고,더 많은 맥락을 알려준다면 양국이 갖고 있는 적대감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영화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일본 내 일부 극우세력은 처음에 이 영화가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했을 때, 축하한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일부는 페이스북에 예고편을 올리기까지 하며 기뻐했지만 영화가 공개된 뒤에는 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 매우 불쾌해 했다”고 말했다. 일본 극우세력들에 대해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법정에서 보자”,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여성을 강간하거나, 사람을 학살하는 그런 끔직한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믿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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