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뉴있저] 국정원 "늦어도 다음 달 초 북미회담 추진"...전망은? / YTN

YTN news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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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국회에서 국정원을 피감기관으로 해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에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걸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또 그게 그렇게까지는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한범]
안녕하세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물밑 대화가 진행됐나 했는데 그런데 좀 있다가 도대체 무슨 뜻인가. 어떤 얘기였습니까, 정확하게?

[조한범]
지난번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부산 방문 가능성을 얘기했었죠. 그럼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국정원의 보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첩보입니다. 첩보는 뭐냐 하면 정보원이 하나거나 크로스체크가 안 된 거죠. 아니면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을 첩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가 정보입니다. 이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그러니까 신뢰성이 매우 높은 데이터들을 정보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분석인데요. 종합적으로 이런 첩보나 정보를 판단으로 해서 국정원이 일종의 전망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러이러한 상황이고 이러한 여건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개연성이 있다고 하는 부분인데 제가 보기에는 세 번째인 것 같습니다. 국정원의 자체 분석이죠.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이런 큰, 이미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여러 쿠바까지 따진다고 하면 15번의 정상회담을 했거든요. 그러면 지금 성과, 비핵화 부분의 성과를 내놓는 게 지금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본인이 약속도 해 놨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연말이라는 특히 연말 셈법 딜레마라고 할 수 있는. 본인이 연말까지 시한을 정해놨기 때문에 그 전에는 성과가 나와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아마 그런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결국은 연말에 어떻게든 성과를 내려면 11월말, 12월 초에 실무회담 정도는 열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조한범]
시간이 없죠.


시간이 없으니까 그런 정도의 설명이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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