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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거짓말에 휘둘려"...경찰 부실수사 논란 / YTN

YTN news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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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라이브 이번에는 주요 사건사고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살펴볼 주제는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돼서 기소를 당했습니다. 먼저 의붓아들 살인 사망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죠.

[오윤성]
고유정과 지난번에 전남편 같은 경우는 2016년 6월에 결혼생활이 파탄되고 그리고 별거를 한 이후에 결국 2017년 2월 2일날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약 5개월이 지난 2017년 11월 17일에 현 남편과 재혼을 함으로써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는데요. 사실 그동안에 2018년 10월달부터 금년 2월까지 두 번에 걸친 임신과 유산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유산한 아이에 대한 관심보다는 전처 소생의 의붓아들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진다라는 그 사실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을 가진 것으로 되어 있었고요.

그다음에 3월 2일날 오전 10시 10분에 고유정의 현 남편의 아들, 즉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요. 5월 1일날 국과수에서 1차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보면 B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서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그 부검 결과를 통보받음으로써 이 사건과 연관돼서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그런 혐의로 현재 기소가 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발생한 건 올해 3월이었고요. 그리고 또 당시에는 이게 그냥 단순 질식사 같은 그런 사고사로 처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손정혜]
처음에는 사고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했고 부검 결과 특이한 어떤 특징점이 없다 보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남편, 의붓아들의 친아빠가 검찰에 별도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일까지 발생을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 남편도 피의자로 소환조사까지 받았고요.

그러니까 피의자가 2명이었습니다. 고유정과 그 현 남편이 피의자로서 한 사람은 살인죄의 혐의를 받고 조사가 이루어졌고 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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