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중재 변호사,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 된 신생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의 간호사가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화면 보시죠. 지금 화면 속에 동그라미로 쳐져 있는 부분입니다. 간호사가 목욕을 시킨 아기를 들어서 거의 다리를 잡고 뒤집어서 내동댕이치는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태어난 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입니다. 이 아기가 던져진 뒤에 약간 몸이 들썩이는 모습이 그대로 CCTV에 담겼는데 보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안타까우실 테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상당히 충격적 아니겠습니까?
[박성배]
신생아가 지난 10월 15일에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신생아입니다. 그런데 10월 20일 밤 11시쯤 무호흡 증세를 보여서 대학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이 됐는데 병원 CCTV를 봤더니 20일 새벽 1시 쯤에 보시는 것처럼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CCTV에 포착이 된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18일과 19일 영상에서도 아이를 함부로 다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한손으로 신생아를 들고 부주의하게 옮긴다든가 수건으로 신생아를 툭 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저 장면 말고도 아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더 있었다는 얘기죠?
그래서 결국 이 신생아는 두개골 골절을 입게 됐는데 이 정도면 신생아한테는 거의 치명적인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중재]
치명적이죠. 저도 지금 저 화면을 보고 굉장히 충격적인데. 이게 법률적으로는 참 어려운 사건이겠어요.
그래요?
[이중재]
지금 이 사건에 간호사가 아이 한 다리를 들고 내동댕이치듯 침대에 떨어뜨리고 했습니다마는 과연 저게 두개골 골절의 원인이 된 것인지, 이 부분을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는 상당히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병원 측에서는 두개골 골절이 나중에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구급차가 흔들려서 난 거다 이렇게, 그런 주장도 했던데. 과연 저게 뭐 때문에 일어났을까 이걸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경찰에서도 지금 그 부분을 밝히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침대에 이렇게 내동댕이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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