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상익 기자
스포츠 소식 알아봅니다 김상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카타르 월드컵 예선 관련 얘기 집중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레바논과의 2차 예선 원정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축구 대표팀이 결전을 앞두고 아부다비에서 실시한 이틀째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고요?
[기자]
대표팀이 처음으로 비공개 훈련을 하면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훈련 초반 20분 정도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은 물론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23명의 대표팀 선수들 모두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가 현재 H조에서 2승 1무로 5개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북한에 골 득실에서만 앞서 있는 다소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남은 경기에서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이번 레바논전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됐습니다.
지금 대표팀은 레바논이 아닌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 중이지만 비공개 훈련은 정보 누출을 완벽하게 차단하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본격 훈련은 검은 가림막이 처진 상태에서 그라운드를 옆으로 옮겨 훈련이 진행됐고요.
아부다비에서 치르는 오늘 마지막 훈련도 초반 20분 정도만 언론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동의 복병' 레바논을 무너뜨리려면 결국 골이 필요한데 역시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의 골 사냥을 기대해 봐도 될까요?
[기자]
벤투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공격수가 바로 황의조 선수죠.
벤투 체제 출범 이후에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9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기대해 보고요.
대표팀에는 최근 또 하나의 카드로 부상한 김신욱 선수가 있죠.
지난번 스리랑카전에서 4골을 터뜨린 장신 공격수 위력이 과연 이번 레바논전에서도 통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레바논 전에서 이 둘은 교대로, 어쩌면 동시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황의조 선수 각오 들어보시죠.
[황의조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김)신욱이 형은 신욱이 형만의 강점이 있고, 신욱이 형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 역시도 그런 것들 배울 점은 많이 배우고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신경 써서 공격수는 언제든지 경쟁을 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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