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경태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배수의 진을 쳤지만 오히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서 여야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이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대표는 단식농성을 벌이시고 있고 원내대표는 또 미국으로 떠나셨고 지금 최고위원 중에서 수석이시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어깨가 좀 무거우시겠습니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오늘 아침 황교안 대표하고 아주 진지하고 얘기를 나눈 장면이 사진 보도가 돼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표정들이 너무 진지하셔서 상당히 좀 깊은 전략회의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제목도 뽑혔는데 그 순간에 어떤 얘기였습니까?
[조경태]
어쨌든 이 엄동설한에 단식을 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쨌든 우리 야당 대표로서 국가 장래를 위해서 이렇게 극한적인 투쟁 방식을 대표가 강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데서 진심이 통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한 나라의 제1야당 대표가 죽음을 각오하고 내려놓고 투쟁하겠다, 이렇게 나서셨기 때문에 그렇다면는 그만큼 중차대한 국가적인 심각한 과제이겠거니라고 해야 되는데 또 아니라는 논란도 벌어지고 있어서 과연 이번 목표는 무엇이고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지 뭐라고 설명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그동안 제1 야당 대표로서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또는 남북관계라든지, 안보 문제, 외교 문제 그리고 일반적인 경제 문제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라고 수차례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런 총체적 어려움, 그 위기상황에 대해서 정부 여당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야당 대표로서 저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화면에 잠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언론에 보도된 요구 조건을 보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지소미아 문제 그다음에 공수처 문제, 그다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지소미아하고 공수처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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