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우승팀은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1위 울산이 2위 전북과 오늘 비겼는데요.
운명의 장난일까요?
울산은 6년 전 뼈아픈 악몽을 안긴 포항과 다음 주 최후의 일전을 치릅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12월 1일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었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포항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줍니다.
팬들은 망연자실.
울음까지 터뜨립니다.
그로부터 6년 뒤...
울산은 오늘 이겨서 마음편히 우승을 확정하려 했지만 후반 4분 전북 김진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6분 불투이스의 헤딩슛으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울산은 다음주 일요일 포항과 최후의 일전을 치릅니다.
물론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지만 울산이 지고 전북이 이기면 우승은 전북이 차지합니다.
울산으로선 6년 전 악몽이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김도훈/ 울산 감독]
"과거에는 그랬다고 치더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과거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축구 9개월 대장정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