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5등급 차량 단속 어제부터 시작
주요 진입로 카메라 119대…번호판 자동인식
위반 사실·과태료 즉시 통보…"정확도 99%"
’미세먼지 시즌제’…"서울시 미세먼지 20% ↓"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도심 진입 차단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미세먼지 시즌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단속 첫날인 어제 400여 대가 적발돼 과태료 1억여 원이 부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상순 기자!
어제가 단속 첫날이었죠? 사전에 홍보가 많이 됐는데도 단속 차량이 많았네요?
[기자]
서울시가 도심 지역 일부를 녹색교통지역으로 정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운행제한 시간이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인데 운행 첫날부터 적지 않은 차량이 단속됐습니다.
단속 면제나 유예 대상이 아닌데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했다가 적발된 차량이 416대였습니다.
한 대당 과태료가 25만 원이니까 모두 1억400만 원어치 과태료 통지서가 발송됐습니다.
녹색교통지역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5등급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는 지역 다시 정리해주시죠.
[기자]
노후 경유차 같은 공해유발 차량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운행 제한 지역은 한양도성 내부인데요.
사직동과 혜화동 등 종로구 8개동과 소공동과 을지로 등 중구 7개동입니다.
다만 119 등 긴급차량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제외되고, 10월 31일까지 저감장치 부착 신청을 했거나 저감장치 미개발 차량,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단속이 유예됩니다.
서울시는 단속이 상당히 정확하게, 신속하게 이뤄진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단속을 하고 있나요?
[기자]
녹색교통지역의 주요 진입로에 카메라 119대가 설치돼있는데요.
차량 번호판을 자동 인식해서 5등급 차량을 걸러냅니다.
단속 면제나 유예 차량이 아니면 즉시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위반 사실과 과태료 부과가 통보됩니다.
서울시가 지난 7월부터 이 시스템을 테스트했는데 정확도가 98%-99%에 이른다고 합니다.
총괄 지휘는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TOPIS, 교통정보센터에서 하는데요.
어제 박원순 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가 들러 단속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단속은 연중 계속되는 거죠?
[기자]
연중 계속되고요.
단속 시간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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