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에서도 환승 관광 시 72시간 무비자 체류 허용 / YTN

YTN news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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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 공항에서 출발 도착하는 항공 노선을 늘리고 무비자 체류 환승 관광의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충북 청주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지방 공항으로 입국하는 외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환대 기간을 지정해서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할인하는 등 대규모 홍보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 공항의 국제 노선을 확충하고 인천공항에서만 허용하던 환승 관광 시 72시간 무비자 체류를 내년부터 지방 공항 환승객에도 시범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알리페이 신용등급 우수자 약 2천200만 명에 대해 비자 관련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남방 국가 청년들이 최대 1년간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받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아세안 관광 취업 협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 요금과 해수욕장 시설 사용 요금의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법령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책으로 올해 약 천74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방한 외래관광객 수를 내년 2천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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