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현직 경찰관, 범인은 '최초 신고자' 친구? / YTN

YTN news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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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현관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고, 계단에는 군데군데 얼룩이 보입니다.

지난 14일, 현직 경찰관인 30대 남성 A 씨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 : 새벽 사이에 그런 (사고가 벌어진) 것 같은데요. 출근할 때 보니까 경찰차가 와 있더라고요.]

발견 당시 A 씨의 몸에는 여러 군데 폭행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 등을 추적한 결과, 범인은 최초 신고자였던 A 씨의 친구였습니다.

사건 당일 A 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상처만 있었고요. 어떤 상처인지는 저희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자상은 아니에요.]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피의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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