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곧 투표 시작 / YTN

YTN news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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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하원 의원들의 찬반 토론에 이어 곧 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지금 이 시각, 하원 본회의는 어떻습니까? 투표 절차에 들어갔습니까?

[기자]
7시간이 넘는 찬반 토론이 조금 전 마무리됐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하원은 투표에 착수했습니다.

아직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7시간 넘게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번갈아 나서면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시간이 다 된 만큼 곧 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표결은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두 가지 혐의를 나눠서 하게 되는데, 어느 한쪽이라도 통과되면 탄핵소추안은 상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앞서 찬반 토론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똑같은 시간이 배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탄핵 표결을 막기 위해 정회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표결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일단 하원에서는 탄핵 소추가 이뤄진다고 봐야죠?

[기자]
탄핵소추안은 하원 재적 의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통과됩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원의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입니다.

이 가운데 과반인 216명의 찬성을 얻으면 탄핵소추안은 통과됩니다.

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은 상원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상원이 재판의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탄핵 여부를 심판하게 됩니다.

상원은 과반 찬성인 하원과 달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현재 공화당이 53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공화당은 추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표결에 들어가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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