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서 나흘 연속 패스트트랙 규탄대회
野 "2대 악법 날치기 반대"…비판여론 ’모르쇠’
외부인 국회출입 통제…장외 지지자와 합류
거대 양당의 첨예한 대치 속에 한국당은 나흘 연속 장외 규탄대회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조를 자랑했던 4+1이 선거법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진 가운데, 민주당은 공수처법 먼저 하자는 제의를 내놔 논의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규탄대회 첫날인 지난 월요일 국회가 사실상 봉쇄되면서 말들이 많은데, 한국당 집회 벌써 나흘째죠?
[기자]
본회의장 입구인 로텐더홀에 나를 밟고 가라며 농성장을 마련한 한국당, 국회 안팎에서 벌써 나흘째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당 의원·당원들은 2대 악법 날치기 반대를 주장하며 국회 밖으로 나가 지지자들과 합류해 장외 집회를 벌였습니다.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형사고발까지 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규탄대회 직전에는, 한국당 원내부대표단이 국회 사무총장을 찾아가 국민의 국회 출입을 막지 말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수 유튜버의 취재활동을 막을 권리는 없다면서 출입증을 발급해 달라고 요구했고, 유인태 사무총장은 정당행사는 묵인해왔지만 결국 위험한 일이 벌어졌다고 받아쳤습니다.
[유인태 / 국회 사무총장 : 모든 집회는 우리 국회 내규 위반입니다.(정당행사입니다!) 정당 행사는 그동안 묵인해 왔는데 그날도 결국은 한 시간 만에 조용히 평화롭게 마치겠다고 해서….]
한국당과의 대치는 그렇다 쳐도, 공조가 굳건했던 4+1도 선거법 때문에 삐걱거리고 있죠?
[기자]
마침표만 남은 분위기였는데,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거법의 쟁점, 석패율제는 받을 수 없다는 반발 목소리가 나오면서 기류가 급변했습니다.
결국, 지지부진한 선거법 대신, 안건처리 순서를 바꾸자는 말까지 나왔는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법은 충분히 다시 토론하되,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국민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합시다. 민생 먼저,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 짓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석패율제는 못 받겠다, 급한 대로 민생법안과 공수처 설치 먼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1917065011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