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수첩', 靑 선거개입 의혹으로 확대 / YTN

YTN news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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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두아 / 변호사, 김남국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이 이제는 선거 개입 의혹 수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 내용을 들여다 보면서 정권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두아 변호사, 김남국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세 번째 검찰에 출석을 했습니다. 검찰이 지금 송 부시장의 수첩에 담긴 의혹들을 짚어보고 있는데 의혹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 대책이 언급이 됐어요. 이 때문에 지금 선거개입을 했다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거죠?

[김남국]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경우에는 당 활동을 굉장히 오래 하다 보니까 지금 현재 울산시장보다 훨씬 더 당내 경선이나 이런 것들이 유리한 것 아니냐. 그래서 경선에 불리하기 때문에 경선과정에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경선을 포기하는 것을 좀 전략적으로 고민해 봐야 된다라는 것을 선거운동본부 차원에서 논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수첩에 그러한 내용이 기재가 되어 있었다라는 것이고요.

지금 검찰에서는 실제로 구체적인 어떤 자리를 주고 후보자가 되는 것을, 사퇴하는 것을 유도했는지 이러한 것들을 지금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임동호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그냥 여러 가지 선거가 끝난 이후에 오고 가는 과정에서 격려 차원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을 뿐이고 후보자의 사퇴를 조 건으로 해서 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구체적인 어떤 조건으로 제안이 들어갔는지 이런 부분들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장 경선 포기를 조건으로 일정 자리를 제안받았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업무수첩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임동호 /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지난 12일) : 한병도 수석이나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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