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모텔 화재...1명 사망 ·32명 부상 / YTN

YTN news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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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광주광역시에 있는 모텔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인 30대 남성 투숙객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5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에 있는 모텔에서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도 있습니다.

숨진 사람은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3층 객실 투숙객 39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객실이 침대의 뼈대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모두 불에 탄 점을 토대로 투숙객이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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