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공기질 탁해…밤부터 중부 비 또는 눈

연합뉴스TV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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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 공기질 탁해…밤부터 중부 비 또는 눈

[앵커]

휴일이자 절기 동지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와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하늘이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먼지 때문에 하늘 자체가 좀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분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오늘 날도 온화해서 집에만 있기 아쉽다 싶으신 분들 나오실 때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살펴보면 세제곱미터당 서울은 47, 세종 43, 대구 51마이크로그램으로 중부와 경북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국외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적어도 내일까지는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구름만 지나는 날씨 속에 날 자체는 무난한데요.

밤부터 중부지방에 차차 먹구름이 드리우겠고 또 늦은 밤부터 중북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사이 그 밖에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까지 확대돼서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텐데요.

대체로 5mm 내외의 비가 조금 오겠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최고 5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당분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대체로 평년을 웃돌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비나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목요일에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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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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