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 아베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는 물론 한일 관계에도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1박 2일 일정이 쉴 틈 없이 이어질 것 같은데 일정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하면서 1박 2일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오찬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중국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합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내일 청두에서 열립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아베 일본 총리와 별도의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일정이 굉장히 빡빡한데요, 다뤄지는 의제들도 중요하지요?

[기자]
네, 크리스마스 외교전이라고 부를 정도인데요.

일단 잠시 뒤에 있을 한중 정상회담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있었던 정상회담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제시한 이른바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임박한 만큼 북한을 북미 대화 테이블로 다시 불러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통해 북한과 이른바 우회적 소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왕이 외교부장을 접견했을 때도 중국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5일) :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최근 중국이 러시아와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낸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사드 배치로 시작된 한한령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관심이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태국에서 11분 동안 환담을 갖기는 했지만,

정식 회담을 여는 건 15개월 만입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의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2311185256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