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북아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한중일 3각 외교전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선 사이 검찰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국회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서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세 가지 소식 나이트포커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데요. 오늘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와 연달아 만났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주시죠.
[최진봉]
기본적으로 북한 문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반자 관계를 계속 더 확대해나가자, 이렇게 주장했고요. 그래서 북핵 문제 해결해서 함께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이 일치됐다고 볼 수 있고 저는 의미 있는 말이라고 하면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 협력 동반자 역할을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게 참 의미가 깊다고 보여지는데 100년 동안 큰 변곡이라고 하는 게 과연 뭘까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결국은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의 위치를 얘기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상당히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어떤 외교를 하는 것이 중요할까 하는 부분에 대한 큰 변곡이라고 생각하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미국과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우리와도 좀 협력해야 된다, 이런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앞으로 외교를 참 신중하게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중국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로 본인들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거나 아니면 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요구들을 할 텐데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이걸 어떻게 이걸 잘 지혜롭게 넘길까 하는 부분도 외교적 과제로 남은 게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한중 정상회담은 여섯 달 만에 열린 건데요. 두 정상 예정보다 25분 늘어나서 55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모두발언 내용 한번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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