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카슈끄지 살해' 5명에 사형 선고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피고인 5명에게 사형을, 3명에겐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사우디 공보부가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법원은 "살해에 직접 가담한 5명은 사형, 사건을 은폐하려 한 3명은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카슈끄지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측근은 무죄 또는 불기소돼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쓰고 발언한 유력 언론인으로, 지난해 10월 사우디에서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