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사상자 낸 광주 모텔 방화범 구속…법원 "도주 우려"

이틀 전 광주의 한 모텔에 부른 지른 방화범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4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9세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치료 중이던 31명의 부상자 중 이날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함에 따라 정신이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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