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성탄 분위기 ’고조’…조금 전 낮 미사 시작
염 추기경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 강조
명동성당 일대 다양한 공연 및 성탄 마켓 진행
오늘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큰 추위도 없어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성탄 미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성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시간이 지날수록 성탄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조금 전 12시부터는 낮 미사가 막 시작됐는데요,
오전부터 이곳에는 미사를 드리고자 하는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자들은 성당 앞에 마련된 구유에서 기도를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입니다.
앞서 자정에는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진행됐는데요,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지도자들에게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사와 예배뿐만 아니라 오늘 명동성당 일대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성탄 마켓'이 진행되니까요,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행히 성탄을 맞아 큰 추위 없이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6도, 대전은 9도, 광주 12도, 부산은 16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3~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1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만 대기 질이 아쉬운데요,
충청과 세종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잘 챙기셔서 건강하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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