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낀 성탄절…내륙 구름 많고 '온화'
[앵커]
성탄절인 오늘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빠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성탄절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제가 나와 있는 서울광장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답답하시더라도 마스크는 꼭 착용을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40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단계 보이고 있고요.
세종은 78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수치가 올라 있습니다.
특히 세종과 충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6.2도 보이고 있고요.
남부지방은 15도 안팎까지 올라서 부산이 15.9도, 대구 11.1도로 겨울답지 않게 온화합니다.
오늘 내륙에는 구름만 많겠는데요.
제주도에는 최고 40mm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금요일에는 다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6도, 일부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오늘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