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관련자 조사와 집회 현장에서의 채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증거를 수집한 결과 전 목사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경찰 폭행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그동안 네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를 거부하다 경찰이 강제수사 착수를 검토하자 지난 1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대통령 체포' 등을 언급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불법 기부금을 걷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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