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경찰, 전광훈 목사에 집시법 위한 혐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자 범국민투쟁본부의 총괄대표로 있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한기총 회원들은 성탄절인 어제도 광화문 광장에 집결해 시위를 이어갔는데요.

성탄절 예배를 내걸었지만 과격한 정치적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 두 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허윤 변호사,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안녕하세요.

경찰이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전 목사가 받고 있는 혐의부터 짧게 짚어주시죠.

전 목사는 그동안 네 차례 조사에 불응하다 지난 12일, 한 차례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 때는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2주 만에 영장 신청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전 목사에 대해 추가로 내란선동 혐의나 불법 기부금 모금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전 목사는 그동안 "불법 행위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해 오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하겠죠?

전광훈 목사가 최근 보수단체에서 '대한민국 망한다'는 음성을 들었단 이야기를 해서 또 논란이 됐는데 성탄절인 어제도 집회에서는 과격 발언이 나왔다고 해요?

청와대 앞에서 80일 넘게 노숙시위를 하고 있는 한기총 회원들에게 경찰이 내년 1월 4일부터 청와대 인근 집회를 금지시키기로 했죠? 또한 서울시청과 종로구청이 천막 철거를 통보한 시한도 이미 지났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과연 강제 철거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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