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1조원' 새로운 역사 쓴 방탄소년단

연합뉴스TV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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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1조원' 새로운 역사 쓴 방탄소년단

[앵커]

올해 가요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고, 팝의 본고장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등 케이팝 역사의 새 장면을 여럿 남겼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미(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훨훨 날았습니다.

4월에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월드 투어도 대성공이었습니다.

과거 비틀스나 퀸이 섰던 '꿈의 무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하는 등 전 세계 20개 도시를 누비며 104만명의 팬들과 만났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3일간 진행됐는데, 직간접 경제 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BTS 공연 3일간의 효과가 우리나라 중견기업 6개의 연평균 매출을 합한 정도로 상당한 경제효과를 나타낸다고 하겠습니다."

해외 팬들의 한국 관광을 의미하는 '방탄 투어' 등 주체적인 팬덤 문화에 대해서도 전 세계 학자들이 주목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한류와 K팝 연구에서는 국내와 동아시아 중심의 연구에서 전 세계적 지평으로의 확대를 가져왔습니다."

연말에도 국내외 시상식 대상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

기록제조기라는 별명답게, 내년에는 또 어떤 K팝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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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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