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최강 추위…일부 한파특보 해제
올해 마지막 날, 기습적으로 찾아온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비공식적으로 강원도 화천이 영하 20.3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대관령 영하 14.4도, 서울은 영하 10.9도를 보이며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마지막 해넘이 구경 계획 잡으신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해넘이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인천 5시 24분, 울산은 5시 19분 등 오후 5시 20분을 전후해 해가 저물텐데요.
이무렵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복한 연말 마무리를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새해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영하 6도로 여전히 춥겠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동쪽지역은 맑아서 환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지만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사이 흐리고 눈이 날릴 것으로 보여 일출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현재기온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6.2도, 안동 영하 4.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청주 영하 1도 등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며 춥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 추위는 차츰 누그러지겠고요.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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