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새해를 맞는 시간이 다릅니다.
아직 해가 바뀌지 않은 미국은 새해를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로 시작해야 하는 셈인데요.
이어 연말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세계 경제를 뒤흔든 미·중 간 무역협상도 2단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국 표정 알아봅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동부는 아직 2019년이죠? 아직 오전이긴 하지만 연말연시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네, 워싱턴이 있는 이곳 미국 동부는 현재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전 10시를 막 넘긴 시각입니다.
새해가 밝기까지 14시간 정도가 남았는데요.
통상 미국 사람들은 12월 성탄절 즈음부터 겨울철 휴가 시즌에 돌입합니다.
성탄절부터 이곳 워싱턴 DC 거리는 사무실 건물과 회사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다소 한산한 모습인데요.
쇼핑 관련 상가들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틀어놓고 연말 쇼핑객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유명 휴가지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새해맞이 행사가 열릴 뉴욕시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이른바 새해 '볼 드랍' 행사에 이미 미국 내외에서 백만 명 이상이 모여들었는데 날씨가 좋아 더 많은 인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렇듯 미국 시민들은 성탄절부터 이어온 연말연시 연휴를 보내며 다양한 모습으로 그토록 입에 오르내리는 2020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에서는 2020년이 중요한 해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미국으로서는 대선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2월부터는 대선 레이스의 첫 번째 주요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양당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당원대회인 '코커스'와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예비선거인 '프라이머리'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15명의 후보가 있는 만큼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로 이어지는 정치 일정에 미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TV 토론과 여론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후보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반면, 집권당인 공화당은 대선 후보 지명까지 느긋한 상황입니다.
무난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는 만큼 본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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