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추위 풀려…동해안 건조특보 확대

[앵커]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한층 더 건조해졌고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추위도 새해맞이를 축복하는 걸까요.

낮이 되면서부터 찬바람이 정말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오늘 또 공휴일이기 때문에 제 뒤로 보시다시피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이곳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데요.

추위 때문에 힘든 모습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낮 기온은 올라서 오늘 서울이 3도로 어제와 비교하면 7도가량이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전주와 대구가 6도, 부산이 8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종일 평년수준 웃도는 큰 추위 없겠습니다.

한편 새해 첫날 아침부터 눈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이 됐습니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가 있겠습니다.

대기는 한층 더 건조해졌습니다.

부산과 울산에도 건조특보가 추가 발효됐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공기질 무난하지만, 밤부터는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중서부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스모그까지 추가 유입되겠고요.

곳곳에서 대기 질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새해에도 호흡기 관리는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눈비 소식은 없겠고요.

또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 걱정도 없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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