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앞에서 MVP' 산탄젤로 맹활약...삼성화재 새해 첫 승 / YTN

YTN news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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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새해 열린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으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농구 남자부와 여자부에선 하위권 팀 오리온과 BNK가 각각 선두 SK와 우리은행을 제압하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잦은 범실로 첫 세트를 KB손해보험에 내준 뒤 2세트를 시작한 삼성화재.

'위기의 순간'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의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세트에만 9득점을 올린 산탄젤로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연이어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KB손해보험에 5점 차까지 끌려갔던 승부처 4세트에서도 산탄젤로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산탄젤로는 상대 코트에 호쾌한 강타를 내리꽂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상대 수비가 알고도 못 막는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마지막 득점도 책임졌습니다.

멀리 이탈리아에서 경기장을 찾은 부모님 앞에서 양 팀 합쳐 최다인 27득점을 퍼부으며 MVP로도 선정돼 기쁨은 더 컸습니다.

[산탄젤로 /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 지금 부모님이 경기장에 와 계신데요. (이탈리아에서) 한국에 와 계실 때 좋은 경기 펼쳐서 기쁩니다.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소속팀 삼성화재도 리그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우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농구 남자부에선 하위권 팀 오리온이 선두 SK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 등 모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새해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자부에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은 하위권팀 BNK가 선두 우리은행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부에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혜지가 8득점과 도움 8개로 BNK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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