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사법농단…올해도 주요 재판은 진행
[앵커]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등 굵직한 현안들의 재판은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앞으로 예정된 주요 재판 일정들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서원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이미 두 차례 재판을 받고 오는 22일 결심공판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이르면 올해 초 선고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오는 17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날 손경식 CJ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은 다음달 중순부터 재개됩니다.
당초 이달 8일부터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양 전 대법원장 측이 폐암 의심 진단으로 수술을 받겠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해 재판이 미뤄졌습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에 연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21일 열립니다.
딸 표창장 위조 혐의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은 오는 9일 열립니다.
정 교수의 재판은 매번 검찰과 재판부 사이에 이례적인 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도 조만간 재판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